짧은 단편의 첫장부터 강렬한 문구에 눈을 의심했고 이야기 진행상 설마했던 것이 진심으로 일어나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어보았는데.
읽는 내내 미간의 주름이 펴지지 않는 마법에 걸려 버린 것 같았다.
추천을 해달라고 하여 추천을 받았고 읽겠다 하여 읽기 시작했을 뿐인데.
이야기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되느냐가 주 된 목적이 되어버렸었다.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덮었을때...
등장인물의 행동을 십분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진심 세상은 넓고 생각 또한 많으니 창작의 영역에서라면 조금은 이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이야기는 나쁘지 않았고 소재가 음... 좀 많이... 하아 그랬지만.
Sf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제 그 어떤 sf라도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는 한국 sf가 겉절이 같다거나 어쩐다거나 하는 글에 휘말리지 않을 자신 또한 생겼다.
이제 sf 뉴비는 아무거나 다 먹을 수 있다.
기다려라. 천선란, 김초엽, 듀나, 김보영...
일단 찾아 본 작가들이 별로 없어서 하나씩 먹어 봐야겠다.
정말 값진 경험을 한 것 같다.
묵은지 sf는 저거 말고 문윤성 걸 읽지ㅋㅋ
아니 그분은 또 어떤 분이시랍니까? 뉴비 추천받은 첫작이 이것이라... 이제 다른 책을 먹고 싶습니다.
@ㅇㅇ(175.223) 문윤성의 완전사회 읽어도 좋고 현 k-sf의 주소를 알고 싶으면 김초엽 천선란을 읽고 명맥을 알고 싶으면 듀나 읽으셈
@창궁 추천 감사합니다. 솔직히 내상을 조금... 많이 입은 상태인데 이것을 중화 시킬 수 있는 작품 추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ㅇㅇ(175.223) 2022 한과상 수상작품집 중 하나인 김필산의 책이 된 남자 추천
@창궁 추천 감사합니다.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문윤성의 완전사회는 시대를 앞서갔긴 함 그 시기에 여성 평등 SF를 썼다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