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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조선에서 성행했던 유교의 해석방식인 주자학이  일본에 어떻게 수입됐는지 말하고있는 책이다.

중국과 조선에서의 주자학은 주자의 해석 그대로 적용되어 관리를 선출하는 규범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주자학의 해석을 공부하여 관리가되어 통치하는것을 선호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았다.
일본은 과거를 통한 선비의 양성이 아닌 전투를 통한 무사의 양성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을 읽는 행위에 대해 마음이 심약해져서 전투에 방해가되기에 처세술에 대한 글 외에는 읽을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물론 전쟁에도 유교적 관념인 충 효 인 의 등이 필요하다. 그러나 개념에 심취할것이 아니라 실제 부하를 챙기고 적들과 협상하는 처세가 필요한것이지 두꺼운책을 읽는 훈고학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따라서 글을 읽는것은 속세를 떠난 종교인들이나 하는것이라고 괄시받았기에 글읽기 좋아하는 무사들은 글을 몰래읽었다.

또한 인간관계를 잘맺는데 있어서도 유학의 개념이 필요하지 않다고 보았다. 주자학은 글을통해 인간간의 예절을 배울수 있다고 보았지만 일본에서는 글을 많이 읽으면 사람간의 관계에서 단점만을 찾아내며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삐딱해지기만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전통적 가족의 관점에서도 일본은 주자학을 달리 수용햇다. 중국과 한국은 본을 함께하는 가족이 중심이었고 직업자체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에서의 가족은 직업을 계승하는 것이었고 성은 중요하지 않았다. 동본결혼도 금지되지 않고 권장되기도 햇다.

가족개념에서 파생되어 일본의 예절은 유학에 기초한 형이상적인 것이 아니었다. 일본의 예절은 리를 추구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업의 기예를 연마하며 주위사람들과 고객에 친절하는것이었다.

일본이 주자학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세상의 풍속을 비판적으로 보고 리를 추구하는 그 자체였다. 일본은 사회의 풍속은 올바른것이고 이에 섞여 살아가야 하며 주자학이 사회에 섞이지 못하는것을 비판했다.

일본은 이러한 가족문화와 무사문화에 기반한 특수성이 있었고 주자학은 이러한 방향으로 수입되었다.

나는 일본 정신문화의 팬이되었다.
사람은 사회에 어울려야 하고 자신의 기예를 닦으며 주위와 고객에 친절해야한다.
독서가 이를 막는다면 독서가 잘못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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