괸념적인 설명 없이 서사나 묘사밖에 없는 소설은 독자가 그런 관념을 추론해서 다 짜맞춰야하는데 작가가 본인의 사상과 관념을 풍부하게 써놓으면 그 자체가 해설이 됨 관념 표현이 세계관을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 해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만큼 재밌는 단락도 없음
상당 부분 동의 ㅎㅎ - dc App
고맙소
어림도 없지, '모순', '자동기술법', '의식의 흐름' - dc App
그건 관념 묘사가 아니긴 해 ㅠ
근데 맞는 말이긴 함. 그래도 아무 설명 없이 그저 제시되는 것보단, 해석하기 편하니까 - dc App
관념 묘사끼리 모순되거나 그럴 때도 있지 않나 - dc App
@ㅎㅅㅌ 모순되는 경우라도 그 모순이 어떻게 구현되느냐 혹은 어떻게 해결되느냐 그런 걸 생각하면서 읽어야지 그리고 모순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친절한거
그런 작가의 예시는?
토마스만은 너무 뜬금없는 소리가 많아서 X 헤세는 데미안 밖에 안읽어서 일반화 불가능 프루스트 미시마유키오 제발트 도스토옙스키 이 친구들은 해당됨
참존가도 해당되고
관념 소설의 대가 조이스는?
@ㅇㅇ(175.117) 존나어렵죠 뭐 정신나간 사람이 아닌이상 조이스를 쉽다고 할 사람이 있나요
@ㅇㅇ(106.101) 파딱이 쉽대
잉 제발트는 관념 일부러 억지스럽게 숨기고 건조한 사실 나열하는 스타일 아닌가
@ㅇㅇ(180.182) 전혀아님 그렇게 묘사 나열하는 스타일처럼 보이지만 핵심적인 주제랑 단어에 관한 사상은 결국 다 설명해줌
@ㅇㅇ(106.101) 두권 읽어봤는데 딱히 안그랬던 느낌
딱히 그렇진 않음
구구단보다 적은 양의 정언삼단논법 24개도 못 알아보는 버러지가 무슨 관념을 논하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