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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여름에 읽은거였구나 일단 제목부터보자
우리는 일본놈들이 참 중2스러운것을 좋아한다는것을 알수있을것이다
실제로 이것은 사회파 추리물이다
일본의 추리물은 두개로 나뉜다 본격파와 추리파
본격파는 말그대로 트릭을 풀어나가는 진짜 독자와 작가의 머리싸움이고 사회파는 추리에 사회적이슈를 버무린 또하나의 소설양식을 말한다
이 인간의 증명은 일본에서 진짜 대히트쳐서 리메이크도 존나되고 드라마화도 두번이나 진행되었음
암튼 서론이 존나 기네 이제 내용을 말해보자
고층 빌딩에 엘리베이터 탄 한 흑인남성이 살해당하는 밀실살인으로 메인플롯이 시작된다 이것을 쫓기위해 주인공은 어째서인지 이사건에 집착스럽게 매달린다
뭐 추리물에 그런건데 형사의 감이라나 뭐라나 암튼간에 미국측에서는 대수롭지않게 뭐 킹쩔수없지하는 뻐킹레이시스트적인 대응에 더더욱 그는 집착스럽게 매달린다 또 하나의 서브플롯은 미국의 형사인 존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는 일본에서 일어난 한흑인의 살인사건에 같이 조사하면서 하드보일드에나 나올법한 고독한 늑대같은 형사다
수사는 진전이 되지않는다 단서는 이상한 시집하나 그뿐이다 그러면서 일본추리물특유의 작위적이고 중2적인 우연의 겹침으로 주인공은 시점을 달리했고 시집을 이용하면서 하나하나씩 단서를 풀어나가는 뭐 그런거다
암튼 이것은 보시면 알것같고 전말은 이랬다 형사의 아버지는 미국군들이 일본이 패전하고 나서 들어와있을때에 미군들에게 맞아죽었다 이유는 한여자를 갱뱅하는데 아버지가 초를 쳤다는 이유였다 이 패죽인 국인놈들중 행동대장이 주인공의 동료 미국형사 존이었고
강간당할뻔한 일본인여성은 가해자였다
그녀는 흑인병사와 정을 나눠 아이를 가졌고 아이를 낳았으나 돈이없었고 흑인병사는 돈을 많이벌어 세가족이 함께 만나자는 약속으로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허나 그녀는 곧 돈많은 국회의원의 눈에 띄어서 다시 새출발을 한다
한편 흑인병사는 끝내 빈곤으로 죽어갔고 마지막으로 보험사기로 돈을 타내서 아들에게 이 돈으로 일본으로 돌아가 어머니를 만나 정착하라면서 숨을 거둔다
아들은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마지막 들려준  밀짚모자라는 시집을 가지고 일본으로 가 어머니를 찾았으나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숨기기위해서 많은돈을 줄테니 신분세탁을 하고 일본에서 살라한다 아들은 그런 허수아비같은 삶이싫어 어머니와 같이 살자고 하고 그녀는 우발적으로 아들을 칼찌하고는 도망친다 아들은 허수아비같은 삶을 사느니 이렇게 어머니에게 자식으로 인정받았으니 괜찮은삶이었다고 읊으며 숨을 거둔것이었다
그녀는 죄책감과 모성애로 자수를 하고 동료형사 존은 모든게 끝났다고 안도하던찰나 어느 묻지마살인에 의해서 젊은날의 치기를 생각하며 죽어간다
보고나서도 참으로 연극같다 느낀소설이었다 딱 일본식영화한편본기분 그러면서 일본정서의 느낌을 대충 알수있을꺼다 장점은 이거 나온 시기가 1970년대다 그러니까 지금보면 존나촌스럽고 작위적인게 티날수밖에없다 그래도 일본 사회파추리물에 한획을 그었고 대중적 성공을 거뒀으니 봐서 나쁠것은 없는 소설
이거 증명시리즈가 삼부작이라는데 이것만 보시면된다
야성이랑 청춘 둘다 이거보다도 못한다 진짜임 제가봤음
작가놈도 그럼 이건 내인생의 역작이라고 칭했다
정 보고싶다면 인간만 보고 손절해라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