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좋아하는 책이 딱 두권, 그것도 정신적으로 연식이 좀 되어야 읽고 동화될 수 있는 그런 책이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책들은 사뭇 다르다.
어린시절 보물섬, 서유기, 수호지 등등 모험서를 좋아했지. 문득 되돌아 보니 오늘의 나를 만든 책들은 결국 그런 책들 임을 깨닫게 됨.
롱 존 실버처럼 육체적 한계를 넘으려고 했고,
제천대성처럼 겁없이 저질르고 보기 일쑤였고,
노지심처럼 세상에 얽매이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
덕분에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오늘의 나를 만들어 줬고 지금은 무의식 깊은 곳에 숨어있는 내가 진심이었던 책들 ㅋ
갱스터물 좋아하니? 셋 다 그쪽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