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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과 조종의 기술 - 니나 디세사
분야: 자서전
한줄평: 보이즈 클럽에서 살아남기
ㅎㅅㅌ Rating
내용: 3.5/5
구성: 3/5
재미: 4/5
1: 쓰레기 2: 실망함 3: 적당함 4: 상당함 5: 최고임
도서관에서 자계서 가득한 서가를 돌아다니다 제목이 눈에 밟혀서 고른 책이다. 저자는 남자들이 가득한 광고 업계에서 여성으로 거물의 자리까지 오른 인물로 (멕켄 CD까지 따냄)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방법을 썼는지 일대기적으로 엮어서 알려준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 두 가지다. 타인과 회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 그리고 그걸 바탕으로 유혹과 조종을 통해 자신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끌고 갈 것.
말은 쉬워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특히나 작가인 니나 디세사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은연 중에 무시하고 거부하며, 무례하게 구는 남자들을 갱생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식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며, 닥쳐오는 불합리한 상황들을 어떻게든 다뤄보려고 시도한다.
담긴 썰들이 하나같이 다 재밌고, 단순히 재밌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내 정치와 광고업계의 작업 방식(물론 옛날 이야기지만), 여성과 남성의 차이, 용기를 내는 법 등등이 담겨 있어서, 분명 여성 독자에게 맞춰 쓴 것임에도 남성 독자가 읽기에 큰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저자가 재치있게 글을 써서, 읽기에 전혀 지루하지 않다. 실제로 몇 대목에선 웃기도 했으니, 인지적 과부하를 가져다주는 책들을 읽다가 한번 읽으면서 머리 식히기에 딱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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