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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수학용어 "멱"어원에 대해 쓴 글이고 양질의 댓글이 달림
규격화된 네모난 천조각으로 큰 면적을 덮어가며 몇 조각이 필요하냐를 기준으로 면적을 쟀던것으로 추정했는데 일리있어보임.
그래서 더 확실한 정보를 위해 gpt로 알려준 출처를 통해 찾아봄.
요약하자면 중국의 류휘(220년~280년)라는 사람이 살던 시절은
정사각형 밭 넓이(가로×세로)를 "멱"이라고 하는게 관례인듯함.
류휘는 그건 정확치 않은 표현이고
"멱"을 정사각형의 "한 변(사방으로 단일한 배열)" 으로 지칭하고
"멱적"을 정사각형의 "넓이"로 엄밀히 구분해서 정의하자고 함.
어쨌든 "멱" 이라는 표현은 서양의 수학이 전파되기 이전부터 쓰였던, 사각형의 면적을 구하기 위한 변에 관련된 용어로 특히나 "곱하기" 와 연관이 많은 표현이었던것으로 보임.
꼭 정사각형의 밭이 아닌 직사각형 밭이어도 명확히 구분 안하고
가로길이도 "멱",세로길이도 "멱"으로 불렸던것으로 보임.
그 후 수학이 전파되고 거듭제곱(영어로 Power,한자로 힘 력)과 의미가 일정부분은 동일한 "멱"이 번역으로 매칭된걸로 보임.
공교롭게도 "력"과 "멱"이 발음도 비슷함.
물론 기존에 "가로×세로(직사각형 밭넓이)","2제곱(정사각형 밭넓이)"으로 한정된 의미로 주로 쓰여왔던 "멱"은 의미가 확장돼 "3제곱 이상"의 의미까지 커버하게 된걸로 보임.
그런데 서양수학의 거듭제곱은 똑같은 숫자를 곱한다라는 의미에만 한정된 용어이기에 기존에 다른 숫자를 곱하는데도 "멱"이란용어가 쓰이는건 혼선이 오는 좋지 않은 잔재임.
위 사진에서 "방멱"은 원 밖의 한 점 P에서 B까지 선을 그었을때
"선분PA×선분PB" 를 "방멱"이라고 함.
"방"-->방위-->위치-->지점-->"한 점P" 라는 의미라면,
"멱"은 "선분PA×선분PB"인데 딱 봐도 "선분PA"랑 "선분PB"는
길이가 같지 않음. 즉 "(똑같은 수를)곱한다"의 거듭제곱의 의미는 아니고 그냥 "곱하기"의 의미로 "멱"이 사용된거임.
고로 "방멱"은 혼선이 오는 어렵고 안좋은 표현이라 잘 쓰이지 않고 주로 "원과 직선과의 관계"라는 직관적인 이름으로 대체된듯.
내 추측으로 그냥 한자 힘 력이랑 비슷한 덮을 멱으로 대충 음차한줄 알았는데 어떤 독갤러 덕분에 확실한 출처로 정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고마워서 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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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진짝 르네상스맨 능력자들 많음 독서의 힘
송용진 교수님 책 중에 수학자가 들려주는 진짜 논리 이야기 : 복잡한 세상에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순간 (2023)만 읽고 동네 도서관에 수학은 우주로 흐른다 있어서 빌려 볼려다 까먹었는데 암튼 덕분에 수리 논리학은 좀 관심이 생겨서 책을 찾아보고 읽어보려고 하는 중, 존 폰 노이만 평전에서도 그가 어릴 때 받은 교육 중 그가 천재가 되는데 기여한게 뭘까 했는데 여러 외국어를 하면서 뭐든 대충 표현하는 것을 지양하는 분명하고 구체적인 언어습관 그리고 수학을 갖고 뭐든 단순하게 요약 정리하는 능력이 발군였던 것 같음 폰 노이만에게 있어 수학은 복잡한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일반화, 단순화, 분석, 분해 정리하는 도구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