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흔둘 직장인인데
책하고는 그리 가까운 사이가 아니였어서
학교시절엔 시험에 나올 부분만 교과서로 외웠고
사회에 나와선 보고서, 이메일, 계약서 같은 글들만 읽으면서 삼.
퇴근하고 넷플릭스 틀어놓고
습관처럼 쇼츠만 들여다보고 잠드는게 반복되다 보니
이짓도 이젠 허하고 질리더라
그래서 문득 책을 읽고 싶어졌는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막막함
자기계발서는 손이 안 가고
너무 추상적인 철학서도 아직은 자신이 없음
그렇다고 데미안 동물농장 이런거는 너무 뻔해보인다고 해야할까
그냥 나 같은 사람이 읽었을때 차분해지고 완독 후에는 성취감이나 꽉차는 듯한 기분을 주는 책 있으면 하나 추천해주라
자기계발서는 누구나 알법한 이야기를 끄적여놓은 상업용 쓰레기책이 대부분이고 일단은 님이 좋아하는 장르가 무엇인지가 중요하죠 판타지 이런건 절대 비추고요
권태로워서 그래. 한여름에 좀 걷다가 더워서 들어간 영화관인데 되게 서늘해지면서 영화도 좋게 보고 나간 그런 기분. 장르는 뻔한거 아님 상관없어. 위대한 개츠비 데미안 외에 다른거 없나 싶어서
혹시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 중 하나는 어떠세요 저는 오늘 장미와 나이프라는 책 주문한거 도착해서 읽어보려고 해요
유명한 철학가들의 철학개론이나 철학책 같은건 번역본이고 그마저도 대부분 오래된 번역이어서 시대랑 좀 안맞고 어휘가 불편한 감이 있더라고요
일단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들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다잉아이" 이거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히가시노 게이고 이름은 아는 작가라 일단 추천감사
생텍쥐페리 작가의 야간비행, 다카노 가즈아키의 13계단도 재미있고 안 읽어보셨다면 아서 코난 도일의 바스커빌 가의 개도 재밌어요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 재밌었던 영화으ㅏ 책을 읽어보는것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미셸 우엘벡의 소립자 - dc App
저도 고전은 뻔해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면 필력이 남다릅니다 이방인, 죄와 벌 이런 책들 제목을 하도 많이 봐서 그정도인가?하고 봤는데 빨려들어갑니다 괜찮으시면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셔서 익히 들어서 제목이 친숙한 책들을 첫 장만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안 추상적인 철학서 행복론과 인생론 어떠십니까 - dc App
저도 여기에 한표 <행복론>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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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 프리모 레비, <새벽의 약속> - 로맹 가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