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는 책을 읽을 때 돈과 시간을 쓰잖아
그러면 작가는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어야지
그런데 앤솔로지는 작가를 위한 출판사를 위한 책같음
쉽게 말해서 돈벌라고 쓴다는거지
무슨 대학교 조별과제 하는것도 아니고
주제 하나 정해서
프로젝트 식으로 '오 재밌겠는데요?' 하고 쓰는거
읽어보면 거의 대부분이 함량 미달임
작가가 오래 고민하고 깊게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완벽한 작품을 만들까 고뇌한 결과물이 아니라
데드라인 있고
한다고 했으니 뭔가 써야하긴 하니까
적당히 써서 제출해서 출판하는거
이런 책들은 또 특징이
읽어보면 도대체 누가 썼는지 알 수가 없음
작가만의 특색이 전혀 안드러남
작가 이름만 바꿔놓고 누가 썼는지 맞춰보라고 하면
아무도 못맞출걸?
재미도 없고 캐릭터도 뻔하고
요즘엔 심지어 등단 작가도 아니고
작가소개에 뭔 직장인이라는 양반들이
앤솔로지랍시고 내고 있음
그래서 앤커플지만 봄 나도
오 그러네 듣고 보니 - dc App
난커풀인데 얜솔로지 - dc App
엔솔러지 자체가 그러라고 있는거고 그 용어 자체가 하나의 실험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뜻할수도 있는건데 엔솔러지가 싫은 게 아니라 '엔솔러지랍시고 개나소나 내는 작가들의 작품집'이 싫은 거겠지. 뭔가 혼동하고 있는듯. 막말로 본인이 좋아하는 작가들이 모여서 엔솔러지 내면 싫어할거임? 걍 오합지졸들이 말만 '엔솔러지'랍시고 걍 뭉쳐서 내면 다 엔솔러진줄 알고 내니까 싫은거
유명작가라도 얜솔로지는 잡지비스무리 해져벌일 듯. ㅊㅊ하는 거라도? - dc App
@ㅇㅇ 김승옥 김춘수 존나많잖아요. 조금만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 작가들은 걍 '내 작품? ㅋ 걍 엔솔로 내도 상관없어.'라는 주의로 자기 작품에 엄청난 자신감이 베어있음. 아마 50부 한정 100부 한정 이런식으로 주변 지인과 가족들 등한테만 나눠준걸로 앎.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교 교내 문집이나 엔솔러지나 솔직히 말만 거창하게 갖다 붙인거지 똑같다고 봄. 다만, '의의'가 다를 뿐이지.. (엔솔러지는 위에 말한대로 목적이 있고, 문집은 목적보단 '출판'자체에 의의를 두는 듯) 김승옥이나 유명 옛날 작가들도 문집으로 비공식 출판한 건 존나 많아. 문제는 오합지졸들의 용어남발과 함께 출판되는 책이 문제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