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시인 축구단 "글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다는 소개부터 확 끌리는 시인이다. 재밌어 보인다. 함께 축구하고 싶다. 게다가 요식업 종사자이다. 조리원 출신에 축구를 좋아하는 나와 통하는 게 많을 듯한 시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날것 그대로의 공격적이고 거친 시를 추구한다.
예상대로 요리와 관련한 시가 많다. 주방에서 일해본 사람들은 아는 이야기들이 많다. 공감된다. 요리에 환상이 있는 사람들은 이 시집을 봐야 한다.
시 또한 마초적이다. 요리를 시로 적절히 승화한다. 다만 1부에서 힘을 다 쏟아낸 듯해 중반부부터는 아쉽기도 했다.
마초적인 시를 쓰는 시인답게 음담패설 같은 시도 여럿 눈에 띈다. 호불호가 갈리겠으나 나는 마음에 들었다.
수미 goat 피를로
유형은 다르겠지만 마스체라노가 떠올랐다 사실 감상 초고 적을 때 어린시절 유망주 마스체라노 발굴한 스카우터 된 기분이라 적으려다가 이게 시집 감상인지 축구 칼럼인지 의문이라 일부러 뺐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