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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는 다른 비극들(4대/시저)에 비해 흥미로운 이야기가 별로 없고 좀 늘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안토니, 클레오파트라, 시저 등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담고 움직이는 걸 감상하는 게 참 만족스러웠음

클레오파트라가 안토니가 결혼했다는 소식 들고 온 사자를 때려눕힐 때처럼 셰익스피어는 인물을 어떻게 생생하고 살아숨쉬듯이 묘사할 수 있느냐에 교과서적인 작가 중 하나인 것 같음 근데 이런 사람이 글도 잘 쓰고 이야기도 잘 쓰니...그는 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