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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페이지 까지 읽을때 찾아본 단어
-시론 : 시험삼아 해보는 의론
-위락 : 위안과 오락과 같은 즐거움이 사전적 정의이지만 파스칼이 팡셰에서 언급한 위락은 절망을 위로하는 것으로 인간이 짊어진 비참중 가장 큰것이라고 한다


시지프신화를 한단어로 정의하면 부조리에 대한 시론
즉 부조리에 대한 에세이라는건데
부조리에 관해서 카뮈가 저술한대로 표현하자면 인간덕목을 강조하며 발전해온 철학으로 풀지 못한 부조리(리비도적인 인간행동의 결과)가 인간삶에 맞닿아 있으며 발생하는 인간의 자살, 구토감, 이방감을 모두 부조리의 결과쯤으로 보는게 카뮈의 관점이다


근데 이 책의 가장 큰 문제점인 난해함 : 난해함에는 두가지가 있다

1. 복잡함 : 우리가 선험적으로 알고있는 개념(예: 존재, 우주, 삶, 물질)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방식 -> 존재 문제에대해 심층적으로 해석한 하이데거, 우주와 빛의 속도에 관해 심층적으로 해석한 아인슈타인은 둘다 그들의 이론이 시간성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이들의 이론은 복잡할지언정 명징하다

2. 모호함 : 이것은 복잡함이랑 전혀다른 문제이다. 특히 독갤에서 제일 싫어하는 개념이 이 모호함인데(여성들이 모호함을 견디는 능력이 있는 반면 남성들에게 모호함은 밝혀내야하는 영역이라 모호함을 못견딘다고한다)
모호함은 탐구의 영역이고 강렬한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한때 영성이 유행한 이유도 영적세계라는 모호한 세계에 대한 인간의 탐구심이 큰 한몫을 한게 있고 영성이 유행할때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가 큰 사랑을 받은것도 사실이나 명확한 그의 문체에 영성이라는 불가해함을 담기엔 궁합이 잘 맞진 않았다

안타깝게도 시지프신화가 가진 난해함은 하이데거와 같은 복잡함이 아니라 불가해함을 일부러 뒤섞은(사전적 정의와 맞지않는 단어사용, 논지가 중구난방등등) 모호함이고 물론 이런 그의 글은 시론이였기에 카뮈 특유의 글 쪼로 받아들여지는거지 만약 이런문체로 정식소설이 발매됬다면 악필로 돌맞기 십상임

철학적 내용을 다룬 본론보다 서론설명이 이해하기 더 빡센책은 처음이였던듯
실존주의 관련 저서는 처음 읽는데
카뮈 이시퀴 완전 홍대병걸린 천재아니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