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감상평은 진짜 줜나 재미없음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사교계에서 나누는 대화는 분량도 존나 긴데
재미를 느낄 요소가 없음... 나한테는...
화자도 사교계에 대해 부질없고 시시하다는데
그걸 읽는 독자도 똑같이 느낄 수 있음
그래도 거기서 훗날 소중한 진실을 얻는다니
작가나 화자나 독자가 함께 그 지루한 걸 견뎌내고
의미를 기대한다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음...
어쨋든 그래도 할머니, 생루, 라셸, 샤를뤼스,
알베르틴 등등 핵심 인물이 나오는 장면은 재미있고
연극 보면서 게르망트 부인을 멀리서 지켜보는
장면 묘사는 정말 압권임
<게르망트 쪽>이 사회적 얘기가 많으면서
분량도 가장 길고 재미도 드럽게 없지만
소돔과 고모라 이후 사랑이야기와 문학적 성장이
더욱 기대가 됨
이게 진짜 좆노잼이고 이후가 소돔과 고모라인가? 난 거기서부터 사라진 알베르틴까지 다 재밌게 읽음
꾸역꾸역 존노잼으로 다읽었지만 캐릭터 성경 파악만 하면 읽든 안읽든 내용 진행에 크게 영향도 없어서 더 무의미하게 느껴짐... 구래도 뒤는 재밌을듯해!!!
특히 사교계 장면들이 당대 프랑스 사회 문화 역사 배경지식을 요해서 좀 힘듦
주석없이는 배경지식 가진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ㅇㅇ(106.101) 필요하다면 살림지식총서 살롱문화 읽어보셈 이북도 있음 나도 사놓고 읽진 않았는데...
@ㅇㅇ(106.101) 근데 이후 권들에선 사교계 비중 팍 내려감
유명한 수면제라더니 근데 유희를 느낄 수 있어? 지루함의 유희 같은 거
필력은 좋아 그리고 재밌는 부분이랑 노잼 부분이 확 나뉘는 느낌이라 오아시스보면서 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