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영역 교재에 수록된 지문이었는지, 실제 모의고사 지문이었는지도 기억이 희미하고 


작가는 이청준이었던 것 같음  


작중 어떤 할머니가 심한 방언으로 독백하고 읊조리는 장면이었는데 


적어도 국문학이라면 작중에 나오는 '한국인'이 말하는 대화문은 우리나라 사람이 말하는 말 같아야 할 텐데 


말이 말 같지가 않고 마치 인위적으로 사람처럼 꾸민 로봇이 쓴 것 같아서


읽으면서 위화감과 불쾌함에 소름이 끼쳤던 기억이 남. 


그런데 최근에 한강 소년이 온다 읽으면서,


할머니 방언 대사문으로 가득한 후반부 읽으면서 그때 기억이 되살아났음. 



독서 비중은 90% 이상이 문학인데 


국문학 읽고 감탄한 건 김승옥 무진기행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