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수사학(오형엽 저) 두 번째 파트 구조 시학을 읽고 있음.


여기서 토도로프가


"시학은 개별적인 작품의 해석과는 반대로 의미를 규정하려고 하지 않고, 각각의 작품의 탄생을 주재하는 일반적인 법칙을 알아냄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또한 심리학, 사회학 등과 같은 과학과도 반대로 그 법칙을 문학 자체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 따라서 시학은 문학에 대한 '추상적'이며 동시에 '내적'인 접근인 것이다."


라고 정의했다네.


이에 대해 지은이가 "토도로프는 시학이 해석과 과학 사이에서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왕복운동을 함으로써 형성된다고 말한다." 라고 후술했는데, 둘은 엄밀히 말하자면 핀트가 좀 다르지 않음?


토도로프의 말은 시학이 '해석'과 반대로 의미 규정을 거부하며, 또 '과학'과도 반대로 문학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법칙을 추구하는 제 3의 영역, 양면성을 가진 영역을 차지한다고 말하는거 같은데.


지은이 말대로면 시학이 해석의 영역과 과학의 영역 사이를 오고가며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개념인 것처럼 묘사되는데.


내가 모르는 내막이 있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