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좀 지루했는데 그래도 묘사가 너무 맛있어서 묘하게 끌리는 맛이 있었구요 사건이 일어나는 해변에서부터는 흥미진진하게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감옥에서 재판으로,재판에서 죽음으로 끌려가는 뫼르소에 감정이입해보는것 만으로도 내 인생에대해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구요,


마지막에 뫼르소가 처절하게 사제에게 울부짖는 말이나 마지막장면에서의 독백에 작가의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있는거 같은데


완전히 이해하지못해서 다음에 한번더 읽어봐야 할것같습니다.


인생이 뫼르소처럼 가식없이 진실만 말하는 사람이 살아남기에

부조리하다는것 정도만 느꼈습니다.


무리한해석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작가가 이런 부조리한 세상을 지적하려는게 아니라 받아들이고 있는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뫼르소는 마지막장면에서 세상을 `정다운 무관심`을 가졌다고,

나와 닮아있다고 말하면서 죽음을 행복하게 받아들이거든요.


아무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