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bec223e0dc2bae61abe9e74683716d93d42ea0be0699fcfd50a599afe461bef958d6189fe9dd0c911b


집중이 잘된다,보존성이 확실하다,눈이 편하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있기는 함.


그래도 내 생각엔 저런 자잘한 장점을 모아놓은것보다 비교불가로 저렴하고 물리적 공간의 차지를 없애고 휴대성에 있어서 압도적인 장점이 있는 전자책의 장점이 비교 불가할정도로 더 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자책이 가질 수 없는 종이책만의 장점은


한마디로 말해서 "인테리어"


자기를 둘러싼 환경,분위기란건 무의식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함.


정돈되고 각잡힌 공간에 방문하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신발도 똑바로 벗어놓게되고 물건 놓을때도 조심히 놓게 됨.


반대의 경우 어질러진 공간에 있게될경우 주의할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 무의식적으로 어지럽히는데 신경이 쓰이지 않음.


환경이나 분위기 좋은 카페나 공간을 찾아서 떠돌아다니는것도 다 그때문임.


집에 있는 방에 책장이 깔끔하게 나열돼있고 책장 위에 책이 정갈하게 진열돼있고 책상이나 의자가 있으면서 그 외에 딱히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다른 물건들이 없다면..


그 방이라는 공간속에 내가 있게 된다면 그 공간이 가지는 분위기와 에너지가 나의 사고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침.


전자기기의 메모리에 응축되어있는거랑 차원이 다름.


물론 이것저것 맥시멀리스트마냥 너저분한 방에 책까지 같이 너저분하게 있다면 그런 효과는 기대할 수 없으니 그냥 전자책이 훨씬 더 나을 수 있음.


수면공간,집중공간,식사공간,놀이공간 등등을 다 분리시켜놓았을때 공간이 주는 단일성과 분위기,에너지가 생기고 적어도 집중공간을 형성하는데 핵심적인 인테리어소품은 책장과 종이책임.


이게 내가 생각하는 종이책의 가장 큰 장점임.


다른 의견 있으면 언제든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