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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는 일찌감치 엘시를 신랑감으로 낙점하고 기대하고 있었다는 게 이제 눈에 보이네요.
탈해가 즈믄누리에서 돌아온 날, 도깨비들의 안부를 묻는 게 아닌 엘시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었다는 구절이나
어떤 사람은 본인과 정우가 결혼하기를 바란다는 말에 당혹해하지 말라는 엘시의 말에 당혹해하는 모습이 딱 봐도 그렇습니다. 그 어떤 사람이 정우 본인이어야 정우의 캐릭터를 볼 때 그 당혹함이 이해가 됩니다.
묘하게 예스럽군요. 이 책도 이제 해외에 출판될텐데 이런 감성의 울림이 해외 사람들에게도 느껴질 수 있을지... 너무 은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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