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그냥 나오코 보고 안쓰러웠음.
언니와 기즈키 보고 그렇게 되어서 살자한거 안타깝고 슬펐는데
레이코부터 와타나베까지 본인을 그렇게나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들 놔두고 죽더라도 그렇게 홀연히 떠나진 말았어야지.
남은옷은 레이코 달라는 한마디 남기고 가는게 존나 무책임하고 불쾌함.

실제로 친한형이 회사내에서 깐부처럼 지내던 옆자리 사수가 갑자기 살자한거 발견하고 지금까지 신경안정제 먹고있는데
죽더라도 그 마지막이라도 좀 어떻게 수습하는게 남겨져서 고통받을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봄.

하루키가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고통과 슬픔을 등한시한건 아니지만, 인생을 살다보고 스스로 죽은 사람들과 그 남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봐오니꺼 나오코라는 인물에 대해 일말의 동정심마저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