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겁나 재밌게 읽었음

길어도 그냥 술술 읽으면서 새벽까지 읽은 적도 많고



단순한 영웅서사와 전쟁 내용이 아니라 선과 악의 구분 없이

그저 사람들 사이의 내용을 담은 느낌이어서


우리 편이 쟤네 편을 죽이는게 아니라,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그 사람들 모두가 다 어디 가문의 누구의 아들이었던 것이니



모두가 정해진 운명임을 알지만 명예를 위해 삶을 달려나가는

지금의 가치관으로는 다소 미련하기까지 보이는 그 모습도

나에게는 신선함과 인생의 새로운 환기로서 다가왔음



한 사람의 분노로써 시작한 이야기가

마지막에는 화해와 연민으로 마무리되는 것까지....

그냥 모든 문학 중에서 GOAT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싶었음



읽은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여운이 가시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