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배경은 1980년대 대한민국, 군사독재정권 시대이다. 순진하지만 어리석은 주인공 달채를 통해 권력의 덧없음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주인공 ‘달채’의 우산에 관한 에피소드를 해학적으로 그려내 권력에 대한 욕심, 헛된 권력 형성 과정, 권력의 몰락을 그려내고 있다.
달채는 구청 호적 계장이다. 그는 성공의 친구의 귀국 축하파티에서 선물을 하나 받는데 우산이었다. 그런데 그 우산이 꼭 무전기를 닮았고 우산을 본 사람들도 우산을 무전기로 오해한다. 우산을 본 사람들은 그를 기관원이라고 판단하고 그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심지어 깡패들 마저도 우산을 보고 도망을 간다. 달채는 퇴근 후 바로 집으로 가던 습관을 밤늦도록 거리를 배회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달채는 구청 호적 계장과는 다른 세상이 회사와 집 바깥에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사람들은 그의 우산을 보고 저자세로 굴었고 심지어 포장마차 주인은 술값도 받지 않는다. 달채는 머리를 더욱 짧게 깎고 옷차림도 점퍼 스타일로 바꾸고 심지어는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며 더 기관원 같이 보이게 한다. 그는 달라진 우산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떠보는 취미에 흠뻑 빠진 것이다.
어느 토요일 종로 거리를 걷고 있던 중 시민들은 모두 재채기를 하고 있었다. 달채는 시위대의 정면으로 나아가 사복경찰들에게 끌려오는 학생들을 보고 갑자기 목청을 높인다.
“아직 어린 애야! 다치지 않게 살살 좀 다뤄!”
그러나 그가 우산 케이스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복경찰들은 그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학생들 사이에서 화염병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보였다.
달채는 학생 들에게 뛰어들어 “화염병은 안돼!”라고 소리친다.
학생 중 한 명이 소리친다 “짭새다!”
달채를 향해 돌멩이 들이 날아든다. 그 중의 한 개가 달채의 정강이를 때리고 거구의 장정들에게 양 팔을 뒤틀려 끌려간다.
“내 무전기.....내 무전기.....”
“내 우산..... 내 우산.....”
그토록 신주단지 모시듯 아끼던 우산이 무수한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있었다.
달채는 친구가 선물한 우산으로 권력의 맛을 알게 된다. 슬쩍 보여주는 우산을 사람 들이 의외로 쉽게 속아 넘어가고 우산을 무전기로 착각한 그 때부터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보며 권력의 속성을 알게 된다. 또한, 자신의 외모 또한 기관원처럼 바꿈으로써 권력을 즐기기 위해 한 발짝 앞으로 더 나아가고 최루탄이 터지는 시위현장에서 경찰들에게 가짜 권력을 들이대보지만 경찰은 그것이 우산임을 알아본다. 바로 달채의 권력은 가짜이며 허상이었던 것이다.
이거 완전 말단공무원이 어떤 물건으로 자존감채우다가 허무하게 박살난다라는 점에서 고골 외투 그대로 따온것같은데 언급이 전혀 없음..
안비슷하니까
윤흥길 소설에서 그게 특이한 것도 아닌데. 완장 봐라.
표절이라고 하는 건 도둑질을 한다는 거야 저기 어디에 훔쳤다는 그게 있냐
둘다 전문은 읽어본적 없지만 대강 찾아보니까 윤흥길 소설은 소시민이 허구적 권력표지를 이용해서 권력의 맛에 길들여져가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한거고 고골 외투는 외투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관료사회의 하층민이 겪는 부조리와 고난을 보여주고자 한 듯한데 인물이 소유물로 분수에 안맞는 자존감을 얻다가 망한다는 형식만 비슷할뿐 작품 주제도 다르고 소재의 기능도 기능하는 맥락도 다르고 표절이라고 보기 어려울 듯
표절은 일전에 신모 소설가처럼 문장을 그대로 가져다 붙여써야 표절이죠. 소재가 비슷하다고 표절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