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특징이 산업화가 일정 수준 이상 진행되면 지역적 특색이 옅어지고 비슷한 분위기를 띈다는 것임
또한 고도 자본주의로 변모할수록 개인은 파편화 되어 허무와 상실감이 커지며 반대급부로 과거 아날로그 시대에 대한 노스탤지어는 증가함
이런 느낌을 하루키 만큼 잘 살리는 작가가 없음
- dc official App
댓글 9
인정하는 게 하루키 태감새에서 첫 장면에 집 전화로 전화하는 거 되게 2000년대 초반 느낌이 잘 나서 좋더라 그리고 거기에는 약간의 고독과 상실이 벌써부터 배어있음 +그 골목길 우물가 마당에 앉아있는 그 고요한 시간대와 장소도 한몫함
익명(125.133)2025-07-16 10:39
답글
난 1973년의 핀볼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 dc App
익명(59.11)2025-07-16 10:40
답글
@ㅇㅇ(59.11)
난 그 책만 생각하면 진짜 비 오는 날의 차가운 시멘트 냄새랑 공기가 떠오름
익명(125.133)2025-07-16 10:44
오쓰카 에이지의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에서 비슷한 얘기 했던 것 같다. 인물은 옅게 만들고 구조만 남기는 방식이라 하루키가 모든 곳에서 잘팔리는 작가가 되었다고. 뭔가 잃어버린 주인공 그런 거
익명(210.205)2025-07-16 10:43
결국 자본주의 리얼리즘의 승리겠죠..
Pie....(ratio8552)2025-07-16 10:51
답글
샛별이아님(rather1634)2025-07-20 19:02
내가 밑의 애 글에 달았던 덧글에 대한 대답 같은 글이네. 색채가 없는 스쿠루~ 가 하루키를 대변하는 제목 아닐까 싶음. 인물들에 색채가 없음 무향무취. 오로지 무슨 음악을 좋아하고 무슨 요리를 좋아하는지, 그런 취향으로만 존재하는 인물. 그런 무국적성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나 봄
인정하는 게 하루키 태감새에서 첫 장면에 집 전화로 전화하는 거 되게 2000년대 초반 느낌이 잘 나서 좋더라 그리고 거기에는 약간의 고독과 상실이 벌써부터 배어있음 +그 골목길 우물가 마당에 앉아있는 그 고요한 시간대와 장소도 한몫함
난 1973년의 핀볼에서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 dc App
@ㅇㅇ(59.11) 난 그 책만 생각하면 진짜 비 오는 날의 차가운 시멘트 냄새랑 공기가 떠오름
오쓰카 에이지의 <이야기론으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미야자키 하야오> 에서 비슷한 얘기 했던 것 같다. 인물은 옅게 만들고 구조만 남기는 방식이라 하루키가 모든 곳에서 잘팔리는 작가가 되었다고. 뭔가 잃어버린 주인공 그런 거
결국 자본주의 리얼리즘의 승리겠죠..
내가 밑의 애 글에 달았던 덧글에 대한 대답 같은 글이네. 색채가 없는 스쿠루~ 가 하루키를 대변하는 제목 아닐까 싶음. 인물들에 색채가 없음 무향무취. 오로지 무슨 음악을 좋아하고 무슨 요리를 좋아하는지, 그런 취향으로만 존재하는 인물. 그런 무국적성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나 봄
색채가 없는.. 결말이 너무 애매하게 끝나서 찝찝
그래서 읽고 나면 뭐가 허전허전함 읽을 땐 쟈미있는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