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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날에는 나를 똑바로 정직하게 바라보는 날이 올까?
주인공은 엄마인데, 딸이 서술자임. 엄마는 암걸려서 병원에서 겨우겨우 수명을 연장하고 꾸역꾸역 살아감. 사실 이게 소설의 반이라고 볼 수 있음... 줄거리를 이 한줄로 퉁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뭔가 없어보이지만, 나는 소설을 읽는 내내 장면에 압도당했단 생각을 했음. 특히 수술대에 누운 주인공이 칼날에 누워있는 거 같다는 묘사를 보고 나는 크게 공감함. 내가보기엔 살아있는 것만큼 큰 고통은 없어보였거든. 몸은 썩을대로 썩었는데 아직 오지도 않은 죽음에 모든 정신력을 소비해버리는 게 인상깊었음.
필력 별로인 건 이해 좀 해주셈.
보부아르의 최고작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