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문학적비유나 표현력이 뛰어나도 적당히 자제하고 질질끌지않고 간단히 스피디하게 전달할 수 있는 책들이 있는 반면,
거의 모든 문장을 시적으로 묘사하듯 테크닉적으로 미사여구 가득하게 질질끌어서 써버리는 책들이,특히 고전에 많은듯.
읽다가 바로 피로해지고 짜증나고 현기증 옴.
대략 흝어보고 건너뛰고 핵심만 이해하고 읽어도 되기는 한데
물론 하나하나 곱씹어보면 표현 훌륭하다라고 감탄도 나오는데
그걸 적재적소에 활용하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문장을 그렇게하면
축구로 비유하면 마르세유 턴,플립플랩,헛다리 이런 테크닉을 수시로 남용하는 느낌이라 속도 다 끊어먹는 주범이 되는 느낌.
당장 내가 여기 글 쓰는것만 봐도 읽기 편하라고 모든 문장 가독성,시인성 배려해서 가급적 두 줄 이내로 끊고 딱딱 나눠쓰는데.
미시마가 보통 질질 끌어서 써서 짜증나는 책이니 미리 피하시길 읽다보면 짜증남
솔직히 책의 메세지나 내용보다도 일단 읽혀야지 책인데,독자를 겨냥해서 읽으라고 쓰는게 필자인데 저런거 보면 배려라는 메타인지가 있는건가 싶음. 차라리 무미건조하거나 담백,담담하거나 아니면 문장이 길어도 내용이 구어체여서 읽기가 쉽거나. 아주 거창한것처럼 힘은 잔뜩주는데 독자는 그걸 머리로 끊임없이 상상해야하는데 그 피로감 배려 안하는거 이기적인것같음.
문학은 예술이다..
그것 자체를 즐기는 독자도 있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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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의 경우는 그 비유와 표현자체가 화자의 인식을 나타내는 것이며 마지막 소설인 풍요의 바다의 핵심주제중 하나가 인식론이라 어쩔 수없는 부분이 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