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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해함이나 세련미 그리고 기교와 거리가 먼 노 시인의 시집이다. 담백한 인간미와 자연, 주변 묘사로 무장해 있다.


 조금은 행을 나눴을 뿐인 에세이 같기도 하다. 요즘 시들과 많이 다르다. 그래서 부담감이 덜하기도 하다. 


 살짝 가르치려는 의도가 엿보이기도 하다. 마치 경거망동하는 나를 지적하는 느낌이다.


 기대 없이 읽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시집이다.


 오타가 드문드문 보이는 게 안타깝다.


 시인 입장에서 자신과 지난 과거 그리고 세상을 돌아보는 흔적이 씁쓸하기도 하다. 건강하시기를 바란다.


 지나치게 산문 같은 시도 보인다. 시로 읽히지 않는 수준이다.


 가족을 주제로 쓴 시가 많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로 정리하는 듯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지루한 시집이었다. 취향에 맞는다면 괜찮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