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원래 강신주 팬이다.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저자이지만, 소심하고 나약한 이들(나같은)에게 용기를 주려는 강신주 박사를 참 좋아한다.
『장자&노자,道에 딴지걸기』는 김영사 지식인마을 40편 시리즈의 한 파트다. 따라서 논문을 바탕으로한 연구 단행본이 아니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진 교양서라 보면 된다.
책도 200p 정도로 굉장히 얇다. 하지만 이 책은 노자와 장자의 사상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는 흔한 책은 아니다. 저자의 주장이 강하게 들어가 있다. 저자 논문의 요약본, 혹은 대중판 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강신주는 장자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고, 자타가 인정하는 장자빠다. 강신주는 일관되게 공자, 맹자를 보수적 담론이라 비판하고 장자를 치켜새운다.
실제로 책 속에서 강신주는 장자 속에 담긴 우화를 이용하여 타자와 마주침에 대한 논리를 전개해 나간다. 특히 '포정의 소 잡는 이야기'를 통한 타자에 대한 논의 전개는 정말 일품이다. 다 떼어 놓고 그 부분만 읽어봐도 좋을 정도!!
책의 나머지 절반 부분은 노자 텍스트를 정치철학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의미와 한계를 논한 책이다. 원래 노자를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강신주의 논리전개가 합당하다고 느껴져 즐겁게 읽었다. 물론 여기 저기서 줓어들은 바로는 텍스트는 저자와 떨어져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따라서 의미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기존 노자에 대한 다양한 논의는 노자텍스트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주장은 그 자체로 한계를 지닐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혹시 강신주의 책을 읽고 싶다면 『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추천한다. 무슨 힐링류 같은 제목을 갖고 있는 이 책은 자본주의 논리를 여러 권위자(기존 철학자, 문학가)의 입을 빌려 파해친 책인데 아주 재밌었다. 특히 이상과 보들레르를 통해 도시 생활을 반추한 것이나, 매춘의 논리, 자본주의의 종교적 속성 등등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물론 평소 독서력이 높은 분들이 읽기에는 좀 쉬울 수 있다.
다음으로 읽은 책은 『희랍철학입문』이다.
근데 표지는 왜 레미제라블이야? 강신주 표지도 올려죠 ㅋㅋ
쉬운 교양서라니 볼까
극혐;; 사이비 새끼를 왜빠냐 으
혐2
장자를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이 강연을 그렇게밖에 못하나...
정작 학계에서는 듣보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