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는 어떤 작가도 언어에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초서는 의심도, 망설임도 많았던 세속적인 시인이며, 그런 점에서 셰익스피어의 진정한 선구자다.'

'초서와 셰익스피어는 자신들이 이야기의 결말을 다 알고 있는 척하지 않는다. 초서는 단테가 마치 신처럼 오만하게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는 모습을 좋아하지 않았다.'

'초서의 아이러니는 너무 큰 탓에 오히려 우리가 보지 못하고 넘어간다.'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아이러니 이야기로 만드는 재주는 초서 이전에 보카치오가 먼저였다.'

'여기서 아이러니는 세상과 또 세상을 활기차게 만드는 어릿광대들을 위한 새로운 사랑이 된다.'

'초서는 절대적 원리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는 아이러니를 통해, 인생은 남들 헐뜯는 재능을 가진 자들을 불신한다고 설득한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