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니체사상처럼 영원회귀한다면
힘에의 의지로 뛰어넘을 무언가가 있다면 좋을텐데
내가 살면서 보니 그딴건 제대로 가지기도 힘들고
가져야 될 필요성도 못느끼겠다
내가 아무리 원하는 삶의 지향점을 향해 달려가고 싶어도
온갖 부조리가 마구 날 뒤흔들어서 상황에 맞춰 좆대로 살수밖에 없더라
이게 그냥 하고싶은 말인거같고
참존가는
인생이란건 뭐 이리 가볍냐 시발
인생도 리트가 가능하면 참 나답게 살 수 있을거같고
게임처럼 밸패도 해주고
소설처럼 플롯도 있으면 기가막히게 살텐데
근데 어차피 인생이란게 그렇게 생겨먹었는데
뭐 어떠냐 즐겨야지
존나게 가벼운 인생 나답게 살아보겠다고 즐겨보자 라는
희망편같은 느낌
불멸은 그 반대로
아니 어차피 흘러가는대로 살면서 온갖 기이한 일에 치이고
상상치도 못한 일로 죽는 인생 사는주제에
뭔 불멸의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깝치는 병신들좀 봐라 ㄹㅇㅋㅋ
라는 절망편같은 느낌?
대충은 맞음?
참존가는 존나 재미있었고
불멸은 잘 안읽혔음
비슷함
인생은 단 한번이고 원하는 대로 살 수 없어서 가볍고 모든건 다 우연이고 나에겐 큰 일이 대부분의 사람에겐 좆도 의미없는 거지만 그래서 아름답다 그냥 살아라 같은 느낌 확실한건 부조리함, 가벼움, 무의미함 등을 부정적이기보단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확실히 느껴짐
쿤데라는 가벼움과 무거움 그 어느 쪽도 긍정하며 책을 끝내지 않았죠. 처음 토마시와 테레자의 삶으로 표상되었던 가벼움과 무거움은 인간과 동물에게서, 그리고 원죄라는 형식으로 인한 시간 인식의 차이로 이어지죠. 쿤데라는 항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라고 하죠. 참존가에서는 키치라는 뚜렸한 형태로 이어지고. 그렇기에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순간, 쿤데라는 그것을 거부할 것입니다. 가벼움이던 무거움이던 택하는 순간 그것응 키치가 되어버릴테니깐요. 농담에서는 농담, 정체성에서는 정체성, 느림에서는 춤꾼과 카메라 앞의 인간, 삶은 다른곳에 에서는 삶, 참존가에서는 키치, 이것들에 집중해 읽어본다면 말하고자하는게 뭔지 보이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