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작품에 나오는 모든 등장인물이 결국 햄릿처럼 미쳐버렸다고 여긴 이 시칠리아의 궤변가를 통해, 입센 이후의 무대극이 가장 참신한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아이러니다. 항상 셰익스피어와 입센을 의식하던 피란델로는 이 작가들의 연출 기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이를 거의 패러디에 가깝도록 변화시켰다.'
'<작가를 찾는 여섯 명의 등장인물>과 <엔리코 4세>라는 두 편의 작품으로 피란델로는 드라마의 천재로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엔리코 4세>는 <햄릿>을 변형한 작품으로 모든 희곡들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남아 있다.'
'피란델로는 자신이 이러저러하게 미리 결정된 형태로 굳어버리고 응고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영혼을 동경했으며, <트리스트럼 섄디>와 <햄릿>에서 이런 영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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