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윈번은 대범한 천재였으며, 이는 노골적인 사도마조히즘, 기독교에 대한 논박, 패러디 작가로서의 독특한 재능에서 잘 나타난다.'

'이 책에서 언급한 언어의 천재들 가운데 스윈번이야말로 유행과 가장 거리가 멀다. 그리고 그를 소생시키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 신랄한 비평가들로 알려진 엘리엇과 에드먼드 윌슨에게 철저히 매장당했기 때문이다.'

'<8월>은 한 여인이 휘두르는 채찍에 맞고 싶어하는 스윈번의 타오르는 욕망에서 기본적으로 자유로우며, 그가 쓴 가장 키츠다운 시로, 자연을 거스르기보다는 오히려 매우 자연주의적이다.'

'스윈번은 자신의 천재성을 유지할 수 없는 본성을 지닌 하나의 예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의 죽음을 묘사하는 게 그만큼 정통한 천재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