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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하 장편 읽은것중에 가장 재밌게 읽은것같다. 지금까지 나는 나를 파괴할~, 빛의 제국, 검은꽃, 살인자의 기억법 읽어봤는데, 김영하 장편 소설 특징이 초반에 tmi 늘어놓아서 지루해짐 -> 중반에는 흥미진진하다가 -> 마지막에 엥? 뭐야이게 라는 반응을 자아내는 애매모호한 결말이 꼭 나오는데, 안그런건 아니지만 그나마 제일 나았음.
2. 소설을 이끌어나가는 방식도 맘에 들었음,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면서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데 단순히 전지적 시점에서 시공간을 바꾸는게 아니라 소설작가의 시점에서, 작법서를 쓰는 작가의 시점에서, 조선시대에서, 현재시점에서, 배우들을 총괄하는 감독의 시점 등 여러 시점에서 한가지 신화를 뜯어먹듯이 살펴보는 것이 좋았음.
3. 김영하 작품은 단편, 수필, 장편 순으로 좋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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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구판으로 읽음 신판으로 읽음?
먼지모르겠네 문학동네 연두색표지임! - dc App
@Glendale 구판임. 예전에 구판으로 재밌게 읽었는데 최근에 신판으로 다시 읽고 좀 심심하다 느꼈었음. 나중에 구판으로도 한 번 더 읽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