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다시 읽다가 놀란게, 포스트모던의 인간은 더이상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부분. 아무리 근대의 거대서사가 해체되고 사람들 사이의 공통된  공감이 사라진다 해도 '타자 없이 충족되는 사회'(2-9장의 표현이다. 무엇이 충족되는 걸까? 책 내용으로 봐서는 인간이 동물화되어 "각자의 결핍-만족의 회로를 닫아버리는 상태"가 된다 말하니까 욕망이 아니라 욕구일 것이다. 그렇다면 욕망은 타자와 함께 사라지는 건가?)는 아예 현실에서 완전히 유리된 가상 모델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오타쿠를 자폐적인 존재라 가정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 나간거 아닌가 싶다가도 최근에 일론 머스크가 ai여친 만드는거 보고 설마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