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을 매료시키는 페소아의 매력은 카몽이스보다는 휘트먼과 더 밀접하다. 페소아의 필명 중 하나인 알바루 드 캄푸스는 하트 크레인, 가르시아 로르카, 그리고 파블로 네루다와 경쟁한다.'
'내가 페르난두 페소아를 포함한 다른 필명들보다 캄푸스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캄푸스가 <나 자신의 노래>의 투영된 자아, 즉 미국 시인 월트 휘트먼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나 또는 나는 목가적인 알베르투 카에이루가 된 반면, 미지의 휘트먼적 영혼은 에피쿠로스적인 히카르두 헤이스에 머무는 것으로 보인다.'
'엘리엇과 달리 페소아는 기독교로 개종하려 하지도 않았고, 자신을 포르투갈의 그리스도라 내세우면서 자신의 선구자적 영웅인 월트 휘트먼을 모방하려 하지도 않았다.'
'페소아는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지만 영어 사용권인 남아프리카에서 자랐고 그의 문학적 전통은 보르헤스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적이면서 영미적이었다.'
'페소아가 출판한 유일한 시집인 <메세지>는 파시스트 정부로부터 보잘것없는 상을 받았지만, 파스가 지적했듯이 이것은 제국주의보다는 카발라주의적인 색채가 훨씬 더 강한 신비적 작품이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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