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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 드 케이로스는 19세기 유럽의 위대한 소설가들 중 한 명으로, 많은 작품을 쓰지는 않았지만 작품의 질로만 따진다면 발자크에 견줄만 하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개혁과 전통, 사실주의와 로맨스 사이에서 케이로스가 겪은 오랜 갈등은 자신이 창조한 <유물>의 주인공 테오도리코라는 행복한 위선자를 인정함으로써 모두 사라진다.'

'무신론자인 케이로스는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는 프랑스 철학자 르낭을 따르고 있다. 케이로스는 르낭에 대해 즉음의 공포로 시달리는 우리를 위해 속죄했으며, 우나무노가 말한 광인 돈키호테 같은 예지자며 천재라고 선언하기에 이른다.'

'사람들은 <유물>에서 기발함을 보여준 에사 드 케이로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낸다. 그는 볼테르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을 하나로 합쳐 독특한 문학적 승리를 이룬 최고의 풍자소설을 써서 천재적인 로맨스를 완성시켰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