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니오 몬탈레는 단테에서 레오파르디까지 이르는 이탈리아 시의 흐름을 완성한 이로 발레리와 릴케에 필적한다.'
'몬탈레는 어느 독자에게나 어려운 시인이다. 적어도 표면적 차원이나 수사적 차원에서는 거칠게 보이며, 레오파르디의 간결하고 절제된 문체와는 큰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몬탈레가 지닌 천재성은 암시적이며, 동화력이 있고, 이해하기 힘들며, 특별히 자의식적이라는데 있다.'
'초기의 몬탈레는 후기 엘리엇에 더 가까운 듯하다. 몬탈레의 천재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가 초기 작품에서 에로스의 이상을 제기하고 찬사를 보내고 페트라르카의 전통에 열중하던 모습을 살펴봐야 한다. 젊은 시절의 몬탈레는 이탈리아 시가의 독특한 장르를 확장하고 개선했으며, 후기 몬탈레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면모를 보였다.'
'몬탈레가 찬송가라고 칭한 세 시집(오징어 뼈, 기회, 폭풍우 외)은 구9원으로 이끌지는 않지만, 깊이 파헤쳐보면 단테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세계문학의 천재들 발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