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학창시절 주인공 선배가
외교관 시험 합격한 당일에 집에서
축하파티 대신 맥주 마시면서 외국어 공부하는 씬.
한심한 나는 하늘을 보았다에서
학원강사가 주인공 친구한테
빈민가 인생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라고 설득하는 씬.
둘다 일본 소설인게 가슴 아프긴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재밌는건 조언해준 사람들의 나이대가 20-30대라는거임
20-30대가 10대에게 해주는 말임...
그래서 유독 임팩트 있게 머리에 박힌걸수도 있음.
하지만 이제 그런 씬들을 떠올려봐도
스스로 나이를 먹었다는것만 느낄뿐임..
저런게 통할 나이는 이미 지났지 싶은 느낌.
그렇다면 40 50대 캐릭터들은 어땠을까 하고 떠올려보니
거진 인생은 길고 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대충 어깨에 힘빼고 대충 살자는 뉘앙스의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들만이 있었던거 같음.
작가들 나이대가 40 50을 위한 말을
캐릭터 속에 녹여 내기엔 본인들이 너무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책을 읽어도
10대 20대처럼 인상깊은 대사들이나 씬들을
좀처럼 느낄수 없어서 좀 아쉬움.
예전에 허세반 흥미반으로 읽었던
믿음사 전집을 다시 펼쳐볼때가 왔나 싶음...
그렇지 대학 신입때 기라성처럼 보였전 선배들이 조언해주고 가슴에 새기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들도 응애였음
드가자
상실의 시대에서 어떤 여자가 남주 딸쳐주는 거만 기억나는데 하...ㅈ됐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