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나를 스쳐보던 그시선

그 시선이 멈추었던 그 순간

거기 나 영원히 있고 싶어

물그러미

꾸러미

당신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 것인

물 한 꾸러미

그 속에서 헤엄치고 싶어

잠들면 내 가슴을 해적이던

물의 나라

그곳으로 잠겨서 가고 싶어

당신 시선의 줄에 매달려 가는

조그만 어항이고 싶어


당신의 눈물 - 김혜순


다른 예로 나도 학창시절까지는 이성 간의 시선게임같은 걸 좋아라했는데 성인되고 나서는 침묵의 시선이라는게 이젠 더이상 믿기지가 않아서 정말 나를 좋아해서 봤나 싶기도 하고 별 설레는 느낌이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