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든지 처음 접했을 때 읽고 든 생각을 놓치지 않음
당황이면 당황, 감탄이면 감탄, 불안이면 불안, 기대면 기대...
그런 감정들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다음 그 감정과 생각을 들게 한 텍스트를 이해하려고 함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정리해서 기록한 게 여태 쓴 리뷰들이고...
그래서 독중감 기록이 되게 중요함. 그때의 감정과 감상은 휘발되기 쉽거니와 이해를 놓치기도 쉬우니까.
가끔은 이해하면서 감상이 역전되거나 바뀌거나, 혹은 더 증폭되는 경우도 없진 않은데, 대체로는 유지되는 듯
그래서 나한테 좋은 책은 이해를 거치고도 감정이 해체되지 않고 긴 여운을 남기는 것들임
개인적으로 향수, 농담, 멋진 신세계, 장미의 이름, 노르웨이 숲, 반지의 제왕, 두 도시 이야기, 파리의 노트르담 등등이 좋았다
물론 나쁜 쪽으로도 언급하면 줄줄 언급할 수 있긴 함......
사링과 같구나 어화둥둥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