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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법서만 두권을 봐서... 유시민의 글쓰기와 강원국의 글쓰기를 비교해보려 함.

두 작법론의 내용에 관계없이, 두 사람 다 글을 잘 쓰는 건 맞는듯 함. 글이 술술 읽힘. 꽤 두꺼운 책인데도, 막힘없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었음.

내 감상으로는, 유시민의 글쓰기가 한 수 위였음. 잘못 쓴 글과 교정한 글을 비교하며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음. 강원국의 글쓰기엔 이런 첨삭이 없어서 아쉬웠음. 게다가 내용도 지나치게 \'글쓰는 태도\'에만 기울었던 것 같음. 글쓰기에 간절함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몇 번 반복하기도 하고, 실제 사례보단 추상적인 마음가짐의 문제를 많이 언급하더라.

그래도 강원국의 글쓰기에서 얻을 수 있는 몇가지 팁이 있음. 아니, 사실 한 가지로 봐도 무방함. 그 하나가 바로, 글 쓸 때에는 \'유의어\'를 많이 찾아두라는 거임. \'말하다\'와 비슷한 의미의 단어가 \'주장하다\' \'설명하다\' \'표현하다\' \'강조하다\' 등을 비롯해 수십여가지가 되는 것처럼, 똑같은 말을 반복할 때보다 여러 어휘를 사용할 때 더욱 풍성한 문장으로 느껴짐. (물론 유의어라 해도 미묘하게 다른 뜻을 갖고 있으니, 이를 정확히 알고 사용해야겠지만.)

유시민 작법론은 일단 책을 보는걸 추천함.  문장이 실제로 어떻게 교정되는지를  봐야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임 ㅇㅇ.
좋은 글쓰기를 위해 참고해야할 명작으로는 토지, 자유론, 코스모스를 들었더라. 그 외에 다른 추천서도 있으니 나중에 참고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