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자주가던 서점을 갔다.
얼마 전 자리를 이전해서 그런지 조금은 낯설었지만 금방 익숙한 책 향기를 맡았다.
세문집 칸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고민 끝에 엄선한 뒤 계산대 가서 사장님과 나눈 말.
-오랜만에 보네요.
-네. 고등학생 때 많이 왔습니다.. 혹시 얼마동안 영업하셨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이전 자리부터 한 16년 정도. 2007년인가. 그즈음이에요.
-정말 오래 해오셨네요.
그래서 산 게
알아듣겄나? 인자 니 이름은 빨강이여.
카뮈는 많은데 사르트르는 많이 없어서 샀음
아직... 한 참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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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가까운 못생김'
사장님이 알아보실 정도면 정말 많이 갔나보다
코로나 시절 겁나게 들렀지 - dc App
그런 서점 하나 있는 건 부럽다... 내가 애용하던 동네서점은 코로나때 문닫았는데 ㅠ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