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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도중에 갑자기 떠올라서 끄적여봄 

너무나 탁월한 통찰력이기에 이렇게 글로 남길 수 밖에 없었음


책을 계속 사는 이유는


책을 계속 읽고 싶기 때문임 (전시용으로 사는 사람 말구)


책을 계속 읽고 싶어하는 이유는


너가 책을 읽고 있기 때문임 (두둥...!)


책을 읽게되면 필연적으로 지식의 확장이 일어나고 

온갖 다른 사상가들의 생각과 철학이 궁금해지기 마련임. 


예를 들면 니체의 책을 읽고 있으면 니체가 까는 철학자를 알게 되고 그 철학자들의 개념을 (어쩔수 없이, 본의 아니게, 반 강제적으로) 접하게 됨

이미 다른 철학자의 사상을 이렇게 접하게 된 이상, 눈에 띈 이상 

이미 그 사상은 내 머릿속 어딘가에 깊숙히 박히게 되고 

그렇게 박혀있던 생각들은 독갤을 통해서든, 서점을 통해서든, 뉴스를 통해서든 어느순간 떠오르게 되는 거임



그래서 결국 책을 그만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책을 읽지 않는 것 뿐임.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살 수 밖에 없음(책을 빌리거나).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