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면 그냥 평범한 종교서적같은데
저자가 독일에서 인도고전학으로 박사 받은 사람이라 사실 제대로 된 불교학 책임
찬국햄의 ‘사는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느낌
동세대 인도 문화와 사상의 맥락에서 불교와 부처의 의의를 재조명하는데
현대 동아시아 불교 신자들이나 일반인들의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 많아서 재밌음
예컨대 고다마 싯다르타라는 본명이나 널리 알려진 출가 이전의 행적이 초기 불교 문헌이나 당대 인도 사회상으로 비추어 봤을때 아무런 근거가 없다거나, 지금도 널리 행해지는 호흡을 통한 명상이 부처의 수행법이었다는 근거가 없다거나, 사성제의 고를 문자 그대로 괴로움을 의미했던게 맞다고 하든가 등등
그래서 반응 찾아보면 불교 신자들은 이 저자 꽤 싫어하던데 난 개인적으로 불교에 대해 품었던 의문들이 꽤나 명쾌하게 해결되는 느낌이라 좋았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