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첨부터 끝까지 편지만 나와서 1차 당황. (이거야 키다리 아저씨 생각하며 이해 가능)
문제는 대체 남 주인공이 그 여자 언제 봤다고 인생이 휘청거릴 정도로 죽니 사니 하면서 매달리고
여자는 전형적 어장관리녀로서 내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맘을 주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유부녀에..
더 황당한 건 이 여자의 남편.. 아주 남편 있는 데서도 대놓고 들이대는데 그걸 방치.. 심지어 서로 친구가 됨. (이 남편이란 작자도 정상은 아님)
황당함의 극치를 달리는 건 여자와 남주인공이 같이 있을 때 남편인 자기가 있는 게 불편해 보여서 심지어 방을 나가기까지 함.. 허허 참..
초기부터 뚜렷한 에피소드도 없고 명확한 감정선의 성립 배경도 없이 뜬금없이 절정으로 마구 치달리다가 난데 없이 자살 결심..
뭔 이딴 소설이 있어? 70 퍼센트 읽고 포기함. 유토피아에 이은 두 번째 '마의 70퍼센트군'
물론 뭐 문학사적으로 '천국처럼 달콤한' 무슨 이런 단어를 한 단어로 만들어 신조어를 탄생시킨 공적은 인정하나
대체 왜 명작인지 도무지 이해도 공감도 안되는 소설..
아조씨들이 명작이라고 하면 명작이 됩니다
?????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굵직한 에피들도 있고 특히 감정선 진행 면에서 잘 짜여진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공감은 못했지만 이해는 되었음) 다른 번역본으로 읽어보는건 어때?
ㄴ 아무리 생각해봐도 번역의 문제는 아닌 듯 하지만 일단 가능성은 열어 두겠음. 내가 읽은 건 펭귄인데 머리말에서 역자가 아주 패기 있게 자기 번역의 새로운 도전에 의의를 부여하기 때문에.. 나름 신경썼을 거라고 보는데...
19 세기 독일 귀족 이야기 - 남녀 사랑 이야기니까 뭐.
18 세기.
문체도 좀 길어서 익숙하지 않으면 읽기 힘들긴 함
그 시대에는 그러고 살았습니다. 귀족들이 바람피우는 것은 일상이었구요. 나의 아내를 넘본다는 이유로 결투도 심심찮게 벌어졌죠. 푸쉬킨도 그렇게 미모의 아내 때문에 벌어진 결투로 죽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면서 읽어야 함.
ㄴㄴㄴㄴㄴ그런가.. 뭐 자기랑 안맞는 작품도 있고 그런거지
시대 상이 그럼 지금 애들 썸 수준 개념으로 보면 못봐
연애결혼 없고, 정략결혼만 있던 시대에 최초로 연애를 제시한 책이라 파격적이었고, 사랑때문에 자살에 이르는 과정이 당시 유행했다고 하네. 그리고 19세기는 책을 묵독하던 시기가 아니라 한명이 책을 소리내어 읽고 다른 사람들이 감상하던 시대라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