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판소, 라노벨, 웹소설은 일종의 포르노 같은 거라고 생각함
아무리 뛰어난 영화가 많더라도 포르노가 없어도 되는 건 아님
포르노에는 어떤 서사 작품성 철학같은 건 없지만 오락물로써의 기능은 어떤 영상 매체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함
즉 단순 오락물로써 그걸 보고 즐거워할 사람이 있으면 충분히 기능을 하고 있는 거임

독붕이들은 그런 오락물 보는 사람들에게 ‘그런 거 왜 봄?’ 이라며 멸시하지만 정작 본인들이 읽는 것도 ‘그런 거 왜 봄?’이라는 질문에 명확히 대답하기 어려움. 오히려 반대로 ‘재미도 없는데 왜 봄?’이라는 카운터를 맞을 수고 있는 거임.
사실 독붕이들도 책을 읽는 이유는 재미있어서 아니냐?
뭐 독린이 같은 경우 쓸데없이 현학적인 이야기를 늘어놓겠지만, 난 그런 것도 일종의 지적 유희에 해당하는 게 아닌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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