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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분야에 따른 진입장벽이 다른 건 부인할 수 없지만


진입장벽이 높다 =/= 좀 더 고등하고 지적이다

                           = 누구나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성취할 수 있다


내가 항상 경계하는 부분임


내가 존경하는 헤겔은 이런 말을 했음


"누구나 아는bekannt 것을 이론적으로 아는erkannt 것이 철학이 하는 일이다" 


그러니 난 독갤에선 우선 누구나 아는 것을 모두가 말할 수 있길 바람


이론적으로 아는 건 천천히 생각하고.



책얘기 : 중경삼림 같은 구십년대 홍콩 영화 보는 느낌임


물질적으론 풍요롭지만 정세적으론 늘 혼란스럽던 그 당시 홍콩과


주인공의 성장과정에서 이리저리 표변하는 인간관계가 오버랩되면서


실존적인 고독 속에서도 과거의 향수 한 자락을 소중히 간직하고픈


그런 마음을 일으키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