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참 신선했음. 도입부랑 끝부분에 존재하지도 않는 작가를 진짜 있는 것마냥 묘사한 거. 그가 양손에 히틀러 초상화랑 우산 들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는 묘사도 참 기묘했음. 정작 그게 청춘의 방황을 담은 주 내용이랑은 별 상관도 없다는 게 졸라 쿨해보였달까. 거기서 소설에 대해 가졌던 고리타분한 편견이 박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