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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부부터 시와 언어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엿보인다. 시인은 다른 시인보다 시 자체를 더 의식하는 것 같다.
보통 기대하고 읽으면 기대치가 높아 읽으면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시집은 그렇지 않다. 읽을수록 기대 이상으로 좋다. 이미지만 나열하거나 지나치게 난해하지 않고 쉽게 전달된다. 시를 정말 잘 쓴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시가 기복 없이 좋다. 이런 시집을 접하는 건 축복과도 같다.
허무함이 깔려 있기도 한데 그 허무함마저 즐기고 싶도록 한다.
시인이 사회학 전공자라서 그런지 은근 참여문학 요소들이 눈에 띈다.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아들이자 남자친구의 위치에서 표현한 시들도 마음에 든다.
믿고 보는 시인이 하나 더 늘어서 기쁘다.
심보선이 군대 있을때 아무런 기본기 없이 등단했는데 그 후로 8년간 연마해서 낸 시집이 슬픔이 없는 십오 초 두번째 시집인 눈 앞에 없는 사람도 너무 좋음
다시보니 14년만이네
그렇구나! - dc App
시집추 - dc App
감사요 - dc App
시집은 나도 다 좋아하는데 에세이가 엄청나게 재미없었음ㅋㅋㅋ 혹시 살 거면 미리보기로 읽어보셈
헉 알았다 - dc App
도주로에 나오는 이 구절을 제일 좋아한다 "씨발놈아, 미영인 내꺼다"
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