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영화는 책의 깊이를 절대 따라가지 못하므로
적절하게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을 가미한 느낌으로 가야 된다.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영화를 잘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놀란.
마냥 가볍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막 지루하지도 않은..
영화는 대중성 쫙 빼고 예술 영화로 가면 단편이 아닌 이상 답이 없음.
책이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반드시 표현해야 함
안 그러면 고전 소설에 비해 재미도 없고 그 예술적 깊이도 비교가 안 되므로.
물론 히가시노 게이고처럼 퀄리티 있는 장르소설 잘 뽑으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지만..
영화도 영화 만의 영역이 있음
소설은 깊이 안들어가면 이해가 안되니까 ㅋㅋㅋ
조금 진지하게 반박을 하자면, 글쓴 사람은 '예술영화'와 '시각적, 청각적 즐거움이 가미된 영화'를 별개의 것으로 취급하는데 이건 사실이 아님. 현대 영화는 문학이나 연극, 미술과 구별되는 '영화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탄생했음.
그렇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우선 카메라라는 도구가 가장 중요해짐. 고전 영화들이 단순히 서사를 재현하는 데 그쳤다면, 현대의 영화는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 기법과 구도를 달리하면서 영화적인 언어로 말을 하기 시작한 것임.
또한 문학의 영역이었던 심리, 내면 묘사를 위해 초현실주의 등 표현주의 사조가 영화에 본격적으로 도입됨. 대표적인 영화 감독이 루이스 부뉴엘.
또한 고다르 같은 영화감독은 종합예술로서 영화가 다른 예술과 구분되는 지점이 음향이라고 보고, 영화를 문학으로부터 독립시키기 위해 음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음.
그렇기 때문에 예술영화는 기본적으로 카메라와 음향을 영화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기 때문에 시각적, 청각적 경험이 매우 중요함. 또한 영화라는 매체는 문학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발달했기 때문에, 나는 영화가 문학에 비해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음. 심리를 깊숙하고 세밀하게 이해하고자 한다면 문학이 우월할 수 있겠으나, 영화는 그와 다르게 심리를 이미지와 음향의 혼합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그 방법론이 다를 뿐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