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고 책을 안 읽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안중근 의사의 어록 말이야.
요즘 사람들은 한 번 의아하게 생각할 말인데 옛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들었을 것임.
나는 이 말 처음 들었을 때는 왜 눈에 가시가 안 돋고? 그랬거든...
근데 <1417, 근대의 탄생- 르네상스 책 사냥꾼>이라는 책을 보다 답을 알았음.
옛날에는 책을 입으로 읽었거든.
낭독했다고.
도서관에서도 입으로 중얼중얼 하면서 읽었다고 함.
옛날 선비들 공부할 때 입으로 하늘천 따지 하면서 읽듯이 말이야.
근데 현대인은 눈으로 묵-독하니까 저 말을 몇 번 더 꼬아서 해석하는 거야.
묵-독이 왜 적합지 않은 단어라고 나오지?
암튼 내 생각은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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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날에는띄어쓰기가업고맏춤법규정이덜잡히던시기라낭독을안하면서잉는게더어려웠던시기래
옛날 사람들 기억력 좋은 거 보면... 저런 책읽기나 공부 방식도 한몫 했을 것 같긴해. 나도 가끔 책이 잘 안 읽히거나 어려워서 집중 안 될 때 소리내서 읽는데
@00(59.19) 좀 더 이해가 잘되긴 하더라고
근대문학은 묵-독에서 시작된다고 가라타니 고진이 그랬지
대한제국 시절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