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고 책을 안 읽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안중근 의사의 어록 말이야.


요즘 사람들은 한 번 의아하게 생각할 말인데 옛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들었을 것임.


나는 이 말 처음 들었을 때는 왜 눈에 가시가 안 돋고? 그랬거든...


근데 <1417, 근대의 탄생- 르네상스 책 사냥꾼>이라는 책을 보다 답을 알았음.


옛날에는 책을 입으로 읽었거든.


낭독했다고.


도서관에서도 입으로 중얼중얼 하면서 읽었다고 함.


옛날 선비들 공부할 때 입으로 하늘천 따지 하면서 읽듯이 말이야. 


근데 현대인은 눈으로 묵-독하니까 저 말을 몇 번 더 꼬아서 해석하는 거야.


묵-독이 왜 적합지 않은 단어라고 나오지?


암튼 내 생각은 그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