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절반까지 읽음
논리는 항상 임의적인거고 그 임의성을 극복하고자
함을 목표로 한다고 해설에서 그럼
기호 자체가 지성을 통해 해독하도록 강요하고
거기서 진리가 드러나고 예술로 가장 높은
순수 사유의 영역으로 갈 수 있다...
현재와 구분되는 순수 과거라는 것을 상정해야 하며
본질은 차이 자체이고, 불가분 관계인 차이/반복으로
생성되고 얽혀있고 아무튼 그런다...
뭘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고 충분히 흥미로운데
그래서 어쩌라는거지 싶은 생각이 들어
더 제대로 보려면 <차이와 반복>을 봐야겠지?
근데 거기까지 읽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
내 기준으로 들뢰즈 책은 의미부여를 너무 과해
가타리랑 함께 쓴 안티 오이디푸스도 추천
그냥 내가 욕망이나 정신 분석같은거에 관심이 1도 없어서 읽진 않을듯
근본이 형이상학/사변철학자긴 해서
들뢰즈는 자신의 철학을 전개할 때보다 이전의 철학자들을 자신의 방법으로 읽어내며 해석할 때가 훨씬 재미있는 거 같음 자신의 철학 (예컨대 내재주의(난 자연주의 철학의 열화판이라고 생각)나 차이의 강조, 리좀 등등)은 그냥 그렇지만 들뢰즈가 플라톤이나 스피노자, 칸트, 베르그송을 읽어줄때 진짜 재미있었음